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결장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2골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3을 기록, 1·2위 브라질, 멕시코(이상 승점 4)를 바짝 추격했다. 크로아티아는 24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담판짓는다. 반면 조별리그 2연패를 당한 카메룬은 16강 진출이 물 건너갔다.
크로아티아는 초반 빠른 득점을 올려 경기 전 유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전반 11분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주도권을 빼앗긴 카메룬은 전반 40분 알렉스 송(바르셀로나)이 만주키치의 등을 때려 퇴장당하면서 더욱 위기에 몰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분 이반 페리시치가 추가득점을, 16분과 28분에는 만주키지가 혼자 2골을 더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