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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은 김종인(60) 대림산업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의 윤영구(56) 부사장과 경영지원본부의 박종국(55)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해외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전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윤 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토목사업본부 상무ㆍ전무, 토목사업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박 사장은 기획실 상무, 플랜트 영업담당 상무, 기획실장 및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림그룹은 시장 및 고객, 경쟁사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대표이사 사장, 회장을 지냈던 이용구 회장은 이번 인사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