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5%증가 그쳐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4개월째 둔화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8월 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지식기반 서비스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해 지난달 11.5%보다 증가율이 떨어졌다.
지식기반 서비스업 활동은 4월 14.2%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4개월째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5월 7.2% 증가한 후 6월 4.4%, 7월 4.1%로 둔화되던 전체 서비스업 활동은 6.7% 증가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 가운데 정보통신 서비스업은 증가율이 16.3%에서 10.5%로 둔화된 반면 의료업 등 기타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8.8%로 변함이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통신업은 18.6%에서 12.2%로, 컴퓨터 관련 운용업은 1.2%에서 0.4%로 증가율이 낮아졌다.
금융ㆍ보험업은 6~7월 감소하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6.8%)로 돌아섰다. 이중 금융업은 19.3%, 보험업은 9.1%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금융ㆍ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증권거래업에서 주식거래 부진으로 19.7% 감소했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