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7일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기관매수세로 반전하며 0.24포인트(0.56%) 오른 42.82로 마감,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라크 전쟁과 미국 증시 하락, 북핵 문제 등의 악재와 외국인의 9일연속 순매도로 장중 42선이 붕괴되며 사상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마감 무렵 기관들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4,359만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6,325억원으로 부진했다.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진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ㆍ파라다이스를 제외한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은행이 8.49%, 휴맥스ㆍ옥션이 각각 5% 넘게 올랐다.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상한가 9개를 포함 237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20개 등 527개 종목이 하락해 하락종목수가 2배이상 많았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