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장비 업체인 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는 경기도 안성 제2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제2공장은 대지 2,000평에 연건평 750평 규모로 클린룸이 500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화학약액공급장치(CCSS) 이외에 디스플레이용 세정시스템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노 사장은 “공장을 증설한 것은 지난 6월 LCD 6세대용 세정시스템개발로 LG필립스LCD 및 네오뷰코오롱 등과의 공급계약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세정시스템 부문의 영업활동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아이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내년중 LCD용 7세대세정기 외에 현상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반도체 및 LCD 부분의 투자환경 호조로 매출 목표 3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