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 US오픈 출전 신청자가 8,726명에 2002년의 8,468명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USGA측은 또 4년째 접어든 인터넷 신청이 자리를 잡으면서 신청자가 더욱 늘었다면서 최경주와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 등도 우편 접수 대신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18일 뉴욕주에서 개막하는 올해 US오픈 본선에는 156명이 출전하며 이 가운데 64명이 예선을 면제 받기 때문에 8,662명이 남은 티켓 92장을 놓고 치열한 지역예선과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국적은 58개국에 이른다고 USGA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