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웅, 해상풍력시장 성장 수혜 전망에 2거래일 연속 상승

태웅이 해상풍력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평가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태웅은 16일 3.08% 오른 5만200원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태웅의 급등은 해상풍력시장의 성장으로 태웅의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GE는 4.1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터빈 모델을 공개했고 이달 말에는 베스타스가 6MW급 터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태웅은 지멘스 등 해상풍력 터빈 메이커들에게 메인샤프트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두 터빈 메이커들이 해상풍력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해상풍력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조로 볼 수 있다”며 “태웅은 현재 해상풍력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지멘스 3.6MW 모델에 메인샤프트를 공급하고 있고 GE와 베스타스가 개발한 모델의 메인샤프트ㆍ플랜지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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