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29명 가운데 지부장급 간부 16명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자진출석할 계획”이라며 “서울에서는 남대문경찰서 2명을 포함, 5명이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수배된 상태에서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워 자진출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 중앙 지도부의 출석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다른 간부들도 자진해서 출석하긴 하겠지만 시기는 지켜봐야 한다”며 “노사간의 교섭 문제나 국회 내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 등의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