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년간 연평균 5.3%최근 11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회원국 주요통계' 보고서에서 "지난 91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원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일랜드가 7.7%로 1위, 룩셈부르크가 5.8%로 2위, 한국은 5.5%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이어 ▦슬로바키아 4위(4.7%) ▦폴란드 5위(4.5%) ▦호주 6위(3.8%) ▦미국 7위(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스위스가 1.1%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성장률은 2.8%에 달했다. G7국가 중 미국만이 유일하게 OECD 평균 성장률을 넘어섰을 뿐 프랑스(1.9%), 이탈리아(1.6%), 독일(1.5%), 일본 등 4개국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OECD 경제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이 36.5%로 여전히 가장 높고 ▦일본(12.1%) ▦독일(7.9%) 등의 순이었으며 유럽연합(EU) 전체 비중은 34.6%로 미국보다 작았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