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성기업 e비지니스전문기업 변신

인쇄회로기판(PCB) 원판 생산업체인 신성기업(대표 박윤제)이 국내 온라인영어포털 1위 업체인 한메소프트를 인수,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신성기업은 국내 온라인 영어포털 1위 사이트인 `마이퀵 파인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메소프트를 전격 인수합병 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성기업과 한메소프트는 합병 후 PCB원판사업과 온라인 영어포털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앞으로 온라인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영어교육 포털 등 e비즈니스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성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내년에 매출 580억원, 4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그 동안의 적자에서 완전히 벗어나 흑자기조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경영구조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신성기업이 한메소프트를 전격 인수한 것은 최근 가격경쟁력을 회복, 안정궤도에 진입한 PCB원판 사업을 기반으로 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법인은 온라인 영어포털사업 확대를 위해 앞으로 화상영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어교육 콘텐츠 사업을 펼치는 한편 오프라인 영어교육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어포털 비즈니스 모델을 중국,일본 등과 비영어권인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는 등 범 아시아 온라인 영어포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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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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