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이라크 외채상환 유예기간 “최소 18개월은 되야”

이라크의 외채상환이 최소 18개월간 유예돼야 한다고 존 테일러 미국 국제금융담당 재무차관이 1일 촉구했다. 테일러 차관은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강연을 통해 “1년 6개월 정도는 부채상환을 이라크에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해두는 게 첫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외채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상당한 액수일 것으로 추산된다며 “적어도 향후 1년반 가량은 외채 상환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의 총외채는 연체이자를 포함, 1,270억달러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정확한 정부통계가 없는 상태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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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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