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아이폰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KT에 따르면 아이폰 3GS와 아이폰4 가입자 수는 지난 21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아이폰4 가입자는 103만명 가량으로, 출시 4개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특히 아이폰4 가입자 중 여성, 10～20대, 비수도권 거주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 계층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아이폰 3GS의 경우 여성과 비수도권 가입자 비중이 각각 28%, 24%였지만 아이폰4는 40%, 31%로 집계됐다.
아이폰 이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이용량도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아이폰4 가입자는 아이폰3GS 가입자보다 월평균 무선인터넷 이용량이 2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폰 3GS 가입자의 67%는 4만5,000원 이하의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이폰4 가입자들은 70%가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 중이다.
표현명 KT 사장은 “아이폰의 우수한 제품력과 KT의 서비스 경쟁력이 시너지효과를 냈다”며 “더 많은 가입자들이 스마트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