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부시 방한때 '한국의 멋' 선물

자개무늬 새겨진 디지털액자 준비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해 5~6일 방한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가족을 위해 우리의 전통 디자인이 새겨진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간단한 선물교환을 통해 우애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그 가족을 위해 준비한 선물의 테마는 ‘한국의 멋’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부시 대통령에게는 전통 자개 무늬가 새겨진 디지털 액자가 전해진다. 지난 4월 미국 방문 당시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내외가 같이 찍은 사진 등을 담은 것으로 ‘정보기술(IT) 강국’과 ‘전통’의 이미지를 합친 선물이다. 또 부인 김윤옥 여사는 평소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는 로라 부시 여사를 위해 십장생 무늬를 자수한 책 커버와 초충도(草蟲圖) 등 신사임당 그림 2점을 자수로 새긴 북마크를 준비했다. 이밖에 딸 바버라 부시에게는 전통문양을 기하학적 무늬로 도안한 보석함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달 중순 청와대에서 세계적 포털 야후 본사와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60년의 의미에 대한 견해와 함께 네티즌 및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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