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이어 두달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7월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74.7%)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최근 미국경제불안, 원화가치 급등, 주식시장 침체, 내수 및 설비투자 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수요가 크게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80.3%)를 제외한 음식료품(74.8%), 의복 및 모피제품(71.6%)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정상가동률(80.0%)을 밑돌았으며 특히 출판.인쇄 및기록매체복제업(68.0%), 비금속광물제품(67.6%) 등은 70% 미만의 매우 낮은 가동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