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버드와이저의 생맥주 브랜드인 ‘버드 프리미엄 생맥주’를 내세워 생맥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존에 수도권 및 대도시 중심이었던 버드와이저 생맥주 판매처를 전국 주요 도시의 생맥주 전문점과 맥주 체인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맥주 성수기를 맞아 이달부터 전국 맥주 체인점과 프리미엄 생맥주 전문점에서 버드와이저 생맥주 4잔 또는 4병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츠 물병을 증정하는 소비자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버드걸 거리 이벤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맥주 브랜드별 점유율은 버드와이저가 23%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사히(19%)와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여서 오비맥주는 생맥주 시장 공략을 통해 버드와이저의 수입맥주 시장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