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네수엘라, 원유 5만배럴 추가 감산

세계 5위의 원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가 하루 5만배럴의 원유 추가 감산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국영석유회사(PDVSA)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베네수엘라가 국제 유가의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만배럴 감산에 돌입한 데 이어 또 지난 15일부터 5만배럴을 더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은 총 10만배럴 줄어들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일일 3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생산량은 하루 260만배럴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추가 감산 소식은 유가 하락에 따른 감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긴급 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OPEC는 하루 100만배럴 감산 결정을 내리는 것에 잠정 합의했으며 오는 12월 회의에서도 추가 감산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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