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인 64메가D램 가격이 최근 공급량 확대 등으로 급락하고 있다.15일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컴퓨터 제조회사 공급용 64메가D램 가격은 현재 1개당 4천4백∼5천엔(미화 35.2∼40달러)으로 거의 반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격 급락은 세계 반도체회사의 생산이 본격화돼 공급량이 급증하고 양산효과로 원가가 하락한 게 주원인으로 이로 인해 현재 주력 메모리인 16메가D램과의 세대교체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64메가D램은 최근 미세가공기술 향상으로 실리콘 웨이퍼 1장으로 생산할 수 있는 D램의 갯수가 늘어나면서 생산원가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