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필 아주대(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는 28일 ‘안정성 높은 이온성 유기 전기광학 결정을 이용한 테라헤르츠파 광원’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물에 대한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온성 결정의 단점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결정소재 분야 최고 권위지인 ‘크리스탈엔지니어링커뮤니케이션’ 2월호 표지 논문 및 ‘주목해야 할 논문’으로 선정, 게재될 예정이다.
‘유기 전기광학 단결정’은 ‘테라헤르츠 파’ 광원의 중요 소재이다. 테라헤르츠파 공학기술은 현대광학에서 최근 연구가 시작된 신생분야로 일반적인 광파나 엑스레이가 투과할 수 없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다.
또 물질의 전도도 특성에 따라 다른 투과 특성을 보여 널리 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유기 전기광학 단결정으로 발생시킨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하면 기존의 광파와 엑스레이의 단점을 보완해 바이오센서, 공해감시시설, 보안기구 등을 만들 수 있다.
테라헤르츠파(THz)란 메가헤르츠(MHz), 기가헤르츠(GHz)보다 더 높은 수준의 빛과 마이크로파의 중간 영역에 속하는 전자파로 기존의 광파나 엑스레이와 달리 물질의 전도도 특성에 따른 투과 특성을 보여 일반적인 광파나 엑스레이가 투과할 수 없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