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급식업계 출장연회사업 확대

신세계푸드등 월드컵·아시안게임 겨냥"출장연회(Catering)사업에 제2 전선을 구축하라 "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푸드시스템 , CJ푸드시스템, 아워홈의 아모리스등 단체급식 업체들은 올해 열리는 월드컵ㆍ부산아시안게임등을 계기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출장연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 추산한 지난해 출장연회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 규모. 단체급식업체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신세계 푸드시스템. 이 회사의 지난해 출장연회 매출은 10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매출목표를 50% 늘려잡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97년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1,000명 규모의 출장연회에서 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경험을 살려 국제행사 유치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반해 아워홈 계열인 아모리스는 호텔의 출장연회가 부가사업에 머물 수 밖에 없다는 약점에 착안, 출장연회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 회사는 호텔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2만∼6만원대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인근에 밀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CJ푸드시스템도 단체급식 사업을 하며 축적한 메뉴, 운영, 위생의 노하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있다. 이 회사는 2,000년 'm.net 뮤직페스티벌' 행사에서 1,300명의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 업계의 관계자는 "올해는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관광단등을 유치한 여행사들로부터 연회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 각종 잔치ㆍ 연회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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