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술품 투자펀드 내달 첫출시

국내 최초로 그림에 투자하는 펀드가 생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유명 화백의 그림을 매입한 후 이를 매각하면서 얻게 되는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형태의 ‘아트펀드’ 를 개발, 오는 5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 작품은 얼마 전 타계한 백남준 선생을 비롯, 국내 유명 화백의 작품과 중국 현대미술작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측은 “미국 등지의 해외금융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트펀드가 국내에서도 고객들의 투자처로 급부상할 전망”이라며 “부동산시장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대수익률 이하의 수익성으로 인한 불만과 저금리 등으로 아트펀드에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 말 설정될 예정인 이 펀드의 모집금액은 100억원 규모이며 60억원 정도는 미술품에, 나머지는 국공채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설정일로부터 2년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9.5%+α’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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