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금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26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지난 20일을 전후해 도매시세로 돈쭝당 하루 5천원이 급등, 4만8천원까지 거래됐던 금값은 구매심리 위축으로 매기가 한산해 이번주들어 이전 수준인 돈쭝당 4만3천원으로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금시장의 유통환경으로 볼 때 지난주 급등세는 환율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수입상들이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들의 금 수요가 갈수록 감소하는데다 환율상승으로 구매심리까지 위축되다 보니 다시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