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매수세 몰려 이틀째 올라 3만5,100원

삼성전기(09150)가 저가 메리트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19일 전일보다 750원(2.18%)오른 3만5,100원으로 마감해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기의 낙폭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고 삼성카드에 대한 증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전일 대주주가 참여하는 증자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키로 결정해 삼성카드 지분 22.3%를 보유한 삼성전기는 삼성카드 증자 부담에서 벗어났다. 정성호 동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기의 낙폭이 커진 상황에서 삼성카드 증자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카드사가 이번 위기만 넘기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증자 참여가 반드시 부정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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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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