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종건, '디아채' 울산 분양시장 탈환 나섰다

'설계·예술·집' 고품격 이미지로 "대형 건설업체 맞서 제2 도약"



신한종건, '디아채' 울산 분양시장 탈환 나섰다 '설계·예술·집' 고품격 이미지로 "대형 건설업체 맞서 제2 도약" • "영남권 최고 건설 브랜드 만들 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울산 아파트 시장 공략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이 자체 고유 브랜드를 개발, 아파트 분양시장 탈환에 적극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의 이 같은 전략은 지역민과 친근한 기존의 업체 이미지에다 차별화, 고급화를 살릴 수 있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 거센 외풍에 맞서겠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된다. 신한종합건설은 최근 지역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 아파트의 고품격화는 물론 수년간에 걸친 지역 건설산업의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한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해 선을 보인 브랜드는 ‘디아채(DeArChe)’. ‘설계(Design)와 예술(Art)이 집(채)으로 어우러진 고품격 아파트’란 뜻을 담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번 브랜드 제작에 한국FIFA의 로고를 제작했던 브랜드 전문 제작업체 아토믹을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디아채’브랜드의 로고타입은 초현실주의 작가인 ‘미로’의 작품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여느 유명브랜드의 디자인과 비교해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작품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 건설은 브랜드 완성과 때를 맞춰 지난 10여년간의 아파트 건설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시 북구 중산동에 제 1호 ‘디아채’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벌써부터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지난 90년대 중반이후 울산 천상 및 구영신도시내 아파트의 성공적인 건설로 지역민들에게는 이미 기업이미지가 크게 높여진 상태. 그러다 지난 IMF 위기로 한때 외형적 성장이 정체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울산 신정동의 ‘로얄멤버스’의 분양 성공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울산의 도심 스카이라인을 바꿀 주상복합아파트 ‘리버스위트’를 태화동에 건립하는 등 재도약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번 중산동에서도 ‘디아채’ 분양신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신한종합건설 신우섭 사장은 “토종 브랜드가 지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토대를 중산동 ‘디아채’ 분양에서 반드시 만들겠다”며 “디아채 브랜드는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입쩍챨?: 2005-04-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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