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1홀차 역전패 32강 탈락

국가대표 유선영(대원외고)이 제104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거침없는 기세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골프천재' 위성미(15.미국명 미셸 위)와 박희영(한영외고), 유학생 박인비(16) 등은 32강과 16강 문턱에서 좌절, 아쉬움을 남겼다. 유선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에리카운티의 더카콰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카일린 다운드(미국)를 3홀 남기고 5홀 차로 눌러 이겼다. 36홀 스트로크 방식의 예선을 공동2위로 통과했던 유선영은 또 이어진 16강전에서는 마거릿 셜리(미국)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5홀 남기고 7홀 차로 이기는파란을 일으켰다. 또 미국 국가대표로 커티스컵에 출전했던 재미교포 제인 박(17)도 김신을 6홀차로 꺾은 데 이어 3라운드에서 미나 해리게이(14)를 접전 끝에 1홀 차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위성미는 32강전에서 박인비를 맞아 시종우세한 경기를펼치다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또 위성미를 꺾은 박인비도 16강전에서 모건 프리셀(16)에게 덜미가 잡혔다. 이밖에 유선영과 나란히 공동2위로 본선에 합류했던 박희영(한영외고)은 2라운드 상대인 베스 앨런에게 패해 16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유선영은 아만다 맥커디와, 제인 박은 베스 앨런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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