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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반찬으로 오랜 세월동안 사랑 받고 있는 젓갈. 하지만 지금까지 젓갈은 재래시장에서 주로 유통되면서 위생 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다. 한성은 젓갈업계에서는 최초로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인증를 받으며 재래시장 제품을 브랜드 시장으로 편입, 젓갈의 전문화시대를 열었다. 한성젓갈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에서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올 한해 16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젓갈의 인기 비결은 바로 빙온숙성 공법. 빙온숙성은 신선한 젓갈 원료를 엄선ㆍ가공해 섭씨 0도~영하 2도 상태에서 서서히 발효시키는 숙성방법이다. 기존방식인 고염, 일반숙성(상온 또는 냉장숙성)에 비해 어육의 급격한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생성을 최소화해 한성젓갈만의 고유한 풍미와 감칠맛을 내도록 했다. 또한 한성은 위생적인 포장방법인 신선포장을 개발해 젓갈의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신선포장은 곰팡이 등 미생물발육을 억제, 제품 고유의 색상과 맛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여 믿을 수 있고, 개봉 후 보관이 편리하도록 소비자 입장에서 포장을 설계했다. 이 밖에도 울릉도 해역의 심해 심층수 소금과 가스발생을 제거시키는 가스 포집제를 이용해 신선도를 한층 더 높였다. 한성젓갈 제품은 20여종으로 다양하다. 특히 프리미엄골드 젓갈류는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해 최상급의 원료에 무농약 고추가루 및 마늘을 사용한 제품이다. 위장에 탈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강한 억제기능을 가진 유산균을 첨가해 기능적인 면도 더했다. 현재 한성은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염도 젓갈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