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극장 'Soul, 해바라기' 20~23일 공연


국립무용단은 오는 20~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Soul, 해바라기’(사진)를 공연한다.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음악에 한국의 무속과 혼, 전통 춤사위를 실은 이 작품은 2006년, 2007년 공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0%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만큼 최근 관객의 발길을 잡는데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해 부심하는 국립극장 측이 심혈을 기울이는 작품이다. 살타첼로의 음악에 가야금과 타악기의 협연으로 한국적 선율과 장단을 살리고,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모티브로 한 인간 내면의 다양한 이미지가 역동적인 군무로 형상화된다. 1막 ‘살아있는 자들의 그리움’에서는 3대의 첼로와 1대의 바이올린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현대적으로 풀어낸 살풀이 춤을 선보인다. 진오귀 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막 ‘죽은 자들의 그리움.. 승천’에서는 1막에 등장한 산 자의 후신인 혼령들이 등장해 위트 있는 춤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만든다. ‘올슉업’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음악감독상을 받은 변희석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독일 루드빅스부르크 공연이 예정돼 있다. 2만~7만원.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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