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시아 7개 대도시 ‘서울선언문’ 채택

ANMC 21 서울총회 폐막

서울·도쿄·마닐라·방콕·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 대도시 간 협의체인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21(ANMC 21)가 11일 열린 서울총회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ANMC 21은 이날 선언문에서 수변공간 개발을 위한 정책 노하우를 공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지진과 태풍 등 재해 방지와 복구에 관한 정책과 경험을 함께 나눠 효율적인 방재 대책을 수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ANMC 21 회원 대도시 11곳 가운데 델리·양곤·자카르타·쿠알라룸프르 등 4곳을 제외한 7개 도시가 이날 선언문에 서명했다.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수변공간 개발'과 '재해 대비 도시 방재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울은 수변공간 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소개했고 도쿄는 동일본 대지진 극복 사례를 발표하는 등 도시간 경험을 나눴다. 참가 도시 대표단은 지난 1년간 공동으로 추진한 관광, 도시발전, 여성 사회참여 사업 등 8개 사업의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ANMC 21은 2001년 아시아 11개 도시(서울·도쿄·쿠알라룸푸르·델리·하노이·자카르타·마닐라·싱가포르·타이베이·양곤·방콕)가 대도시 간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만든 협의체다. 차기 총회는 2012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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