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축] 지반공학자들 전문업체 설립

지반공학분야에서 도로·도시계획·구조 등의 업종에서 각종 조사·시험·설계·계측·감리업무 등을 각각 맡아왔던 중견기술자들이 지반공학분야의 부문별 서비스를 종합해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를 설립했다.그간 지반공학분야는 도시계획·도로·구조·상하수도 등의 분야의 종속업무분야로 취급받아 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이들 주요프로젝트 과정이 수행되기 직전의 조사단계로서 지질조사·지질시험·지층구조설계 등의 일을 부분별로 개별 전문가들에 의해 시행해온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반공학서비스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키 위해 이분야 상위급전문가들이 모여 ㈜지오사이트(대표 김성욱·42)를 세웠다. 자본금 3억원인 이회사에는 건축·토목분야 박사급 5명을 합해 모두 20여명을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에는 현재 건교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지하철공사 자문위원, 건교부 정책과제평가위원, 건설공무원교육원 강사, 건설기술교육원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전문기술인들도 있다. 이 업체는 지반공학부문 종합서비스뿐아니라 해당분야 전문인력 양성, 국내 지형특성에 맞는 독자적 지반계측방법 개발, 관련기기의 국산화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반공학부문의 사후관리서비스 강화, 관련장비의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도 주요 추진사업이다. /박영신 전문기자YS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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