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곡동 힌데스하임 국내서 가장 비싸

아파트 한채 35억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강남구 도곡동 힌데스하임 200평형으로 매매가가 35억원으로 조사됐다. 25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비싼 아파트 상위 10가구 매매가를 모두 합하면 무려 250억원으로 이는 2억5,000만원짜리 30평형대 아파트 100채나 살 수 있는 액수다. 특히 힌데스하임 한 채만 팔아도 30평형 대 아파트 14채를 매입할 수 있다. 가장 비싼 아파트 상위 10곳 중 서울용산구 이촌동 LG빌리지를 제외하곤 8곳이 모두 강남권에 위치, 역시 강남권이 부동산 시장 1번지란 사실이 입증 된 셈이다. 힌데스하임은 11층짜리 1개동으로 지난 97년 입주한 주상복합아파트. 모두 복층형으로 200평형 2가구, 121평형 17가구 등 총 19가구 규모. 121평형의 매매가도 31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싼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90평형의 분양권은 27억3,11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촌동 LG한강빌리지 92평형과 93평형은 25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강남구신사동 중앙하이츠파크 121평형(24억9,900만원)ㆍ102평형(22억7,900만원), 서초동 삼성가든스위트 107평형(19억5,000만원), 도곡동 타워팰리스Ⅲ 103평형(19억250만원),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88평형(18억7,500만원)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유니에셋 관계자는 "매매가가 높은 상위 10곳 중 8곳이 강남권이 차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들 아파트가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타 지역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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