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86포인트 오른 724.70포인트로 마감, 이틀째 상승하며 60일 이동평균선(723.87)을 회복했다.
전일 미국 증시 반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으며, 환율 충격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주문이 유입됐다.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도 2,700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해 화답했다. 하지만 기관이 3,000억원대의 매도 공세를 펼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2.39% 오르며 40만원대를 회복했고 LG전자, 현대차, 삼성SDI등 환율 영향으로 급락한 수출주들이 반등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KT, KT&G, 한국가스공사 등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경기방어주와 대한항공 등 환율 수혜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기석기자 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