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폴리우레탄·고려포리머(서경 25시)

◎한국폴리우레탄­용인공장부지 매각차익기대 주가급등/사측 “3월말 계약체결 실적에 영향없다”한국폴리우레탄(대표 신소석)이 고정자산처분에 따른 매각차익을 재료로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폴리우레탄 주가는 7월초까지 하루평균 6천주가 거래되며 9천3백원대에 머물렀으나 8일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8만주이상으로 급증하며 1만4천원에 육박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이회사가 용인공장부지를 매각할 경우 큰폭의 차익이 발생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지난 3월말 계약체결과 함께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시 한국폴리우레탄측은 『장부가가 18억원인 용인시 유방동소재 토지 및 지상건물을 49억원에 처분키로 계약을 맺었고 10월말까지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회사측은 『용인공장 부지매각은 지난 4월1일 공시한 바와 같고 상반기 실적이나 신규사업진출등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정자산처분에 따른 특별이익발생시점이 다가온 데다 최근의 대량거래에 따른 지분경쟁 발생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폴리우레탄(자본금 72억5천만원)은 자동차, 가전제품 및 신발등의 중간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제품 전문생산업체다. 지난해 이회사는 매출액이 15.9% 증가한 2백16억5천만원을 기록했으나 경상이익은 12억원의 적자를 보였다.<김희석 기자> ◎고려포리머­왜소증치료 성장촉진 호르몬 개발설/“아직 임상실험전 제품화 단계아니다” 고려포리머(대표 여영동)가 성장촉진제를 개발했다는 소문등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고려포리머가 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왜소증을 치료해주는 성장촉진호르몬인 IGF2를 개발했다』는 소문으로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1일 1만9천7백원을 기록했다. 성장촉진제란 일종의 호르몬 제품으로 정상인보다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은 청소년에게 투여될 경우 효과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대해 고려포리머의 조충희 감사는『자사가 성장촉진 호르몬을 개발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임상실험을 시작하지 않아 제품화는 이르다』고 밝혔다. 조상무는 『현재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므로 제원에 대해 성급히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상품화가 진척대는 대로 관련내용을 투자자에게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최초로 성장촉진제가 개발될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며 제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 의료인은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성장호르몬제를 한번 투여하는데 수천만원씩 소요된다』며 『임상실험이 완전히 끝나 제품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국내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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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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