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대표 이수창ㆍ사진)가 중국 자동차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손해보험사와 손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30일 중국 태평양재산보험공사(CPIC)와`자동차보험 부문 교류 및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PIC는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민보험공사(PICC)에 이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중국 제2의 보험사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CPIC는 앞으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상품개발, 마케팅전략, 언더라이팅(계약심사)기술, 재보험 등 경영전반에 있어 상호교류와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실무기구를 설치하고 상호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1년 상하이에 지점을 설치해 중국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하고 있으며 중국의 손해보험시장 규제완화에 따라 내년 초부터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