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1천억 무상증자 후 상장될듯

시장감시위원회 거래소 내 유지

증권선물거래소가 1천억원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 후 연내 상장될 전망이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24일 통합거래소 창립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1천억원인 자본금을 2천억원으로 무상증자한 후 증자물량 전량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거래소 지분비율은 50%로 줄어들게 된다. 이 이사장은 또 정부의 증권선물시장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50% 이하가 되도록 소유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 상장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장감시위원회 독립성 강화와 관련 "금융감독원이라는 감시기구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감시위원회는 거래소내에 두면서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익기금 조성에 대해서는 "연구용역결과 적정한 공익기금 규모는 1천200억~1천800억 원으로 나왔으나 일부 주주사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2월초까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시장의 수요기반 확충 방안의 하나로 올해 KRX100선물과 유로화선물,돈육 선물 등 5개 신상품을 개발하고 내년에 스파지수 옵션, 석유제품선물, 10년국채선물 등 4개의 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금감원의 감사를 받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감사 후 금감원에서 발표될 것"이라며 "이번 감사를 거래소 상장과 연관짓는 것은 맞지 않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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