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 재확인하고 한국 방위를 위해 전술핵무기 반입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젠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이날 한국으로의 전술핵무기 재배치 여부에 대한 미 행정부 입장을 확인해달라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데 변함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젠센 부대변인은 “미 행정부의 이 같은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술핵무기 재배치 문제와 관련, “전술핵무기는 한국의 방위를 위해서는 불필요하며, 오바마 행정부는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다시 반입할 계획(plan) 또는 의사(intention)를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