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
LG화학은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한 방송사의 오락 코너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온 ‘드림팀 한마당(MDT:Making a Dream Team)’ 이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게임과 퀴즈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너와 나를 알고’ 등 팀원간 의사소통을 활성화 하는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드림팀’으로 거듭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최근 이 과정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하루종일 얼굴을 맞대고 일 하지만, 다같이 모여 대화를 나눌 시간은 많지 않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기호 사장은 “‘드림팀’을 통해 불황으로 침체된 직원들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조직의 가장 작은 단위인 팀에서부터 의사소통이 활발해 지면서 전반적으로 활력이 넘쳐 나기 시작했다“며 “이는 아이디어 발굴과 의사결정 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또 ‘드림팀’ 프로그램 외에 근무지와 직급, 직무 등을 감안해 각 사업부 대리에서 차장급 중 대표자를 선정하는 ‘주니어 보드’란 기구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이 주니어보드는 경영층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면 팝업창을 통해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도 힘내세요’ 등의 문구와 함께 사내 주요 이슈 등에 관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