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상무부는 지난 11월 내구재와 소비재의 공장생산주문이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전달에 비해 0.4% 줄었다고 7일 발표했다.상무부는 이같이 생산주문이 감소한 것은 전기전자부문의 주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공장생산주문이 지난 10월에는 3천2백19억달러였으나 11월에는 계절요인을 조정한 수치로 3천2백5억달러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공장생산주문은 제조업의 경기와 고용상태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서 지난해 8월 2.1%가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내구재의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 공장생산주문이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11월의 이같은 감소세는 오히려 예상보다 소폭인 것으로 경기전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