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호제지 신탄진공장 가동/아시아 최대규모

◎인쇄용지 연25만톤 생산신호제지(대표 문창성)가 연산 25만톤 규모의 인쇄용지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2일 신호제지는 2천8백억원을 투자, 단일 인쇄용지 제조설비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일산 7백50톤, 연산 25만톤 규모의 신탄진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대지 3만평, 연건평 2만7천평으로 건립된 신호제지 신탄진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 4개월만에 완공했으며, 인쇄용지 생산과 관련한 전 공정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또한 핀란드 발멧사로 부터 도입한 초지기는 최대 스피드가 분당 1천4백m로 아시아 제지설비중 최고속을 자랑한다. 이와함께 독일 보이스사로 부터 도입한 도피기와 광택기는 기존 도피기및 광택기에 비해 복원성, 색 재현성, 평활성등이 우수하다. 신호제지는 이처럼 우수한 기능의 도피기및 광택기 도입을 통해 인쇄용지 품질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호그룹은 이번 신호제지 신탄진공장 준공에 따라 기존의 신호페이퍼, 일성제지등과 함께 연산 55만톤의 인쇄용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이는 국내 인쇄용지 총 생산의 25.5%에 이르는 규모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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