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까지의 유상증자 물량이 약 7조3,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8일 올 2월까지의 유상증자 금액이 3조9,026억원, 3월예정분이 2조1,538억원으로 3월까지의 유상증자 물량이 약 6조5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증권업계에서는 4월 증자물량으로 약 1조원, 증시안정기금 출자환급분 2,5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어 4월까지의 총 물량공급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물량공급규모보다 약 3.4배 증가한 7조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는 1월초부터 3월말까지가 1조5,352억원, 4월말까지가 2조1,623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증시 호전과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수요에 따라 증자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안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