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동차용 신개념 공기청정기 개발

아누스 '웰빙케어'

㈜아누스(대표 정종천)는 독성이 강한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자동차용 음이온 공기청정기 ‘웰빙케어’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5년간 20억원을 들여 선보인 웰빙케어는 자동차 내부에 설치, 이미 유입된 오염 공기를 정화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자동차 에어필터에 장착, 밖으로부터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한 후 실내로 들여보내기 때문에 오염 공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제품은 살균 능력이 우수한 황동 소재의 1차 필터와 모직필터(2차 필터), 음전위차 플라즈마 방전을 이용한 3차 필터, 순은과 티타늄, 활성탄 참숯의 장점을 결합한 4차 필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가 4차원 필터 시스템을 실험한 결과, 오염 물질이 100% 정화되고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대해 99.9% 항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종천 사장은 “우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업체들과 약 9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자동차 공기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10만원대. (02) 2248-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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