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자동차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기로 수신할 수 있는 개방형 텔레매틱스 ‘프레임워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텔레매틱스 서비스 사업자들의 신속한 시스템 개발ㆍ구축과 이용자들의 서비스 수신을 지원하는 개방형 텔레매틱스 프레임워크를 최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KTF 등 5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특히 이통사업자들과 자동차 업체들이 제공하던 네비게이션과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기존 서비스를 연동시켜 하나의 단말기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서비스 사업자는 종전에 비해 서비스 및 컨텐츠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중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