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옵션만기 부담·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기관 동반 매수로 9거래일만에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부담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로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10.72포인트)오른 1,950.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이후 9거래일만에 상승 마감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월 옵션 만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매매에서 3,000억원이 넘는 매물이 나왔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흡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 외국인이 2,14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1억원, 40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기금과 투신이 각각 1,098억원, 64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에서 1,041억원,비차익에서 2,326억원 등 총 3,3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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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44%오른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2.13%), 전기가스업(1.81%), 운수창고(1.75%)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0.69%), 의약품(-0.69%), 서비스업(-0.32%)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현대차 3인방인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가 모두 1% 넘게 올랐고 삼성SDS 상장 추진 소식에 삼성SDS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도 0.45%오른 1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NAVER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56% 하락한 70만5,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09%), LG화학(-0.39%)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3%(3.46포인트)하락한 546.8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2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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