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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4~5월 분양을 노려라"

■ 주택공급은 어떻게<br>포스코, 아파트 1,596가구등 이달말 초대형 주상복합 공급

송도국제도시의 계획인구는 25만명.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약 9만가구의 아파트ㆍ단독ㆍ주상복합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금까지 분양된 아파트는 2공구에서 민간 주택건설업체들이 공급한 3,400여가구와 지난해 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4공구에서 공급한 798가구 등이다. ◇4~5월 분양을 노려라=이달 말에는 포스코건설이 2공구 국제업무지역 내 3만1,000여평의 부지에 64층짜리 4개 동을 포함, 총 12개 동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 ‘더??퍼스트월드’를 건립해 분양에 나선다. 이 주상복합은 아파트 1,596가구와 오피스텔 1,058실로 이뤄져 있으며 포스코는 이중 아파트 물량 전체와 오피스텔 629실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5월 말께 4공구에서 32~64평형 980가구를 분양하는 한편 내년 초에 추가로 1,0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할 1ㆍ3공구에 주상복합 등이 공급되지만 현재 매립이 완료된 1~4공구 내에서 공급되는 일반 아파트는 4공구가 마지막이다. 물론 최근 매립이 시작된 5ㆍ7공구와 매립 예정인 6ㆍ8공구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겠지만 아직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조차 잡혀 있지 않아 실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분양권 강세, 기반시설은 아직 미비=2공구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가운데 입주가 시작된 곳은 4ㆍ6블록 풍림아이원 840여가구. 나머지 단지들은 6~7월께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재 32~33평형대가 낮게는 2억3,000만원에서 높게는 2억9,000만원선에 매도호가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1억9,000만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높게는 1억원 가까운 웃돈이 얹혀 있는 셈이다. 40평형대 역시 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4ㆍ6블록 풍림아이원 입주를 계기로 거래제한이 풀려 매물은 나오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아직 기반시설이 부족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 신도시공인의 전정희씨는 “전체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7월이 지나야 어느 정도 기반시설도 갖춰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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