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30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메신저 '네이트온' 이용자수가 MSN메신저를 앞섰다고 밝혔다.
코리안클릭의 3월 넷째주(21∼27) 집계에서 네이트온은 주간 이용자수 719만5천878명으로 MSN의 704만11명을 눌렀다.
네이트온이 MSN을 누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네이트온의 약진은 무료 문자메시지(SMS) 월 100건(SK텔레콤 이용자 기준) 제공이 SMS 사용이 잦은 젊은 층에 먹힌 결과로 풀이된다.
또 싸이월드와의 연계 기능을 도입해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네이트온 유입을 도운 것도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어 향후 메신저 시장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