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주일만 지나면 제1야당의 비례 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길이 열려 있는데 이를 포기하고 백의종군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몸도, 자기 영혼도 바치고 헌신해야 할 때”라며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