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요트맨 강동석씨 인천항으로 출발

【하와이=정광원】 요트맨 강동석씨(27)가 18일 상오 11시30분(현지시간) 선구자2호를 몰고 인천항을 향해 출발했다.강씨는 지난 94년3월24일 세계일주 단독요트 항해를 하와이에서 시작해 96년10월1일 호놀룰루항에 입항, 한국인 최초의 세계일주 단독요트항해 기록을 세웠다. 알라와이 요트항 88번 계류장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한국일보 장재근사장, 하와이 기독교교회협의회장 장광원목사, 호놀룰루 총영사관 이경환영사, 서태인대한선박사장, 장수대학 권혁자씨 등이 참석, 강씨의 무사항해를 기원했다. 강씨와 선구자2호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제도 코스라이항에 기항한 뒤 괌 오키나와 시모노세키를 거쳐 4월초 인천항에 입항한다. 강씨는 『중단했던 학업을 마친 뒤 2002년 인천을 떠나 한국의 첫 이민선이 미국으로 향했던 뱃길을 따라 항해, 하와이 한인이민 1백주년이 되는 2003년 1월13일 호놀룰루에 도착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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