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적자금 올 22조 투입

예보, 재정서 6조 2,000억 신규차입예금보험공사는 올해 금융 구조조정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재정에서 6조2,000억원을 신규 차입하기로 했다. 예보는 8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 재정차입 6조2,000억원 등 총 21조9,000억~22조1,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유형별 소요자금은 ▲ 제일은행 풋백옵션 2조원 ▲ 신용금고ㆍ신협 구조조정 1조7,000억~2조3,000억원 ▲ 보험ㆍ증권 구조조정에 9,000억~2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만기가 돌아오는 예보채 상환에 4조7,000억원 등 각종 차입금 상환에도 16조3,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예보는 올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 동의를 거쳐 재정에서 6조2,000억원을 차입할 계획이다. 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차환 발행하고 차입금을 연장해 9조1,000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예보는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3조6,000억원과 공적자금 회수분 1조6,000억~1조8,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6조6,000억~6조8,000억원을 자체 조달하되 부족한 자금이 발생할 경우 은행주 매각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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