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로 올 매출액 5,900억 달할듯

◎자도주 폐지·「참나무통 맑은소주」 판매 호조로「참나무통 맑은소주」의 판매 호조등에 힘입어 진로(대표 문상목)의 올 매출이 전년보다 35% 증가한 5천9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0일 진로 관계자는 『지난해말 헌법재판소가 소주의 자도주 판매제도를 위헌 판결해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참나무통 맑은소주」의 판매도 호조를 보여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9월 결산 매출은 전년보다 35.1% 증가한 5천9백억원, 경상이익은 18.6% 늘어난 3백50억원, 순이익은 18.3% 증가한 2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진로는 지난 95년말 자도주 판매제도 부활로 시장점유율이 95년 48.9%에서 96년 46.3%로 크게 하락했으나 헌법재판소의 자도주 판매제도 위헌 판결에 힘입어 지방 소주시장을 개척, 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를 53%로 잡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소주 판매 부진도 「참나무통 맑은소주」의 판매 호조로 반전되고 있고 임페리얼과 칼튼힐등 프리미엄급 위스키의 판매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2백50억원 가량의 서울 당산동 아파트 분양 수입과 1백억원 가량의 용인 수지지구 아파트 분양수입 유입도 매출 증가 및 수익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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