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진·삼일회계법인, 국민·주택銀 실사

안진·삼일회계법인, 국민·주택銀 실사 국민ㆍ주택은행은 합병 관련 실사기관으로 안진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을 선정, 곧 본격 실사에 착수한다. 또 두 은행은 최근 합병 실무를 담당할 합병 운영위원회와 각각의 실무단을 구성, 본격적인 합병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 은행은 합병에 앞서 안진회계법인이 실사 기준을 정하고, 삼일회계법인이 두 은행을 실사를 담당하는데 합의했다. 안진회계법인은 설이 지난 뒤 두 은행의 2000년 결산 보고서의 감사가 끝나는대로 실사 기준을 정할 계획이며, 기준이 마련되면 삼일회계법인이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 은행의 실사가 끝나면 사실상 합병비율이 정해진다. 한편 합병운영위원회는 두 은행 동수로 모두 10명, 국민ㆍ주택은행 실무단은 각각 47명, 60명으로 구성됐다. 두 은행은 실무단에서 합병에 대한 각각의 안을 마련한 뒤 운영위원회에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단일안을 만들기로 했다. 실무단은 인사, 예금 종류, 수신, 대출금리 통일, 환전수수료 단일화 등 세부적인 사항부터 조직통합 방법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다. 최범수 합추위 대변인(금감위 자문관)은 "설이 지난 뒤 1월말이나 2월초에 1차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합병은행의 비전과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방향, 실무단 구성 등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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