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3자 대표 회의에서 러시아가 올겨울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체납 가스대금을 갚기로 한 데 따른 조처다.
우크라이나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 체납한 가스대금(53억 달러) 중 31억 달러를 연말까지 갚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1차 상환 대금을 받으면 곧바로 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해 우크라이나와 EU 주변국은 겨울철 ‘에너지 대란’의 위기 우려에서 한숨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