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LG증권이 지난 95, 96년 2년 연속 증권업계 1위 발행실적을 기록했다.LG증권은 지난 95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주택은행 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포함한 전체 해외증권발행물량인 61억5천9백11만달러 가운데 28%인 17억2천9백70만달러를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95년의 경우 LG증권은 4억6천1백20만달러의 해외증권발행을 주선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96년에도 6억8천1백50만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올들어서도 6월말 현재 5억8천7백만달러를 기록, 2위인 쌍용증권(3억1천2백만달러)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LG증권 국제금융담당 이석룡 상무는 『현지 마케팅 능력강화, 대폭적인 전문인력 확충, 효율적인 업무분담에 따른 해외금융시장 정보공유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해외증권 발행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